1. 먼저 간단한 본인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십니까. 모홍석입니다. 현재 저는 AUE 개발부에서 신제품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또는 신규 Needs에 따른 제품 개발이라는 것이 생각만큼 수월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서 정진하고 있습니다.

2. 현재 팀에서 담당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개발 업무 특성상 회사의 향후 먹거리, 즉 신제품을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급변하는 세계 시장과 지속적으로 Low Cost를 선호하는 고객의 입맛에 맞추기 위하여 저가형 P/I(Photo Interrupter) 개발에 작게나마 힘쓰고 있습니다.

* Low Cost: 저비용

* Photo Interrupter: 발광 다이오드와 포토트랜지스터를 조합한 것으로서, 발광 다이오드가 내뿜는 빛을 포토트랜지스터가 수광해서 트랜지스터를 작동시키는 반도체 소자이다.

3. 개발 업무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개발에 특화된 지식, 전공 혹은 경험 등 역시 중요한 Parameter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적극성이 가장 중요한 기본 역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의 말에 따르면 "나의 성공 비결은 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동일하였기 때문이다"란 말을 했습니다.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 재능도 중요하지만 결국에 흥미, 즉, 일에 대해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부족하다면 아마 그 재능은 빛조차 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자세는 비단 개발 업무뿐만이 아닌 어떠한 일에서도 직장인을 포함한 모든 이의 가장 기본이 될 자세이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4. AUE 개발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미디어나 매체에서 접한 수직적인 분위기가 아닌 수평적인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타 부서에 비해 평균 연령이 젊기에

팀원 간 어울리는데 있어, 스스럼이 없다는 장점도 있지만, 업무에서도 강요나 주입이 아닌 경력이 짧은 부서원들도 자유로이 본인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팀 간 협업은 어느 부서든 마찬가지겠지만 선배 사원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신제품 개발 중 예기치 못한 이슈가 발생할 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로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시지만 명령, 지시, 통보가 아닌 조언으로써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십니다. 그로 인해 느끼고 고민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경험은 굉장히 큰 재산이 됩니다.

5. 점심시간 및 휴게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점심시간엔 가끔 사내 탁구장에서 다른 분들과 탁구를 하며 간단한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만, 주로 음악을 들으며 잠을 청하는 편입니다.

짧게나마 청한 그 15~20분 정도의 낮잠이 나른한 오후 업무를 하는 데 있어 상당 부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때론 햇볕 따스한 날에 근처 공원을 산책하기도 합니다.

6. 입사 후 의지되는 동료나 상사 분이 있으시다면?

한 분, 한 분 다 말씀드리기엔 마치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말하듯 너무 많은 분들이 호명되겠네요. 굳이 한 분을 말씀드리자면 OPTO 기술팀의 오승록 선임입니다.

사석에서는 형님으로 칭할 만큼 개인적인 친분도 친분이지만, 아무래도 입사 후, 제 첫 사수로써 부족한 저를 정말이지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펴 주신 분이십니다.

업무 능력은 두말할 것 없이 훈훈한 외모에 특히 다정다감한 말투가 정말 매력적인 분이시죠. 궁금하시다면 지금 당장 오승록 선임에게 전화해 보세요. 믹스 커피가 필요 없을 겁니다.

7. 업무를 하실 때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소통입니다. 굉장히 형식적이고 뻔한 말일 수 있지만 사실 그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송사> [유일 지전] 중 "천하를 다스림에 있어 군자가 여럿이 있어도 부족함이 있지만,

망치는 건 소인 하나면 족하다"란 말이 있습니다. 언젠가 드라마에서 접한 대사인데 크게 와 닿았습니다. 그 말처럼 아무리 잘나고 능력 있는 사람일지라도 절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으로 잘나지도 않고 무능력한 사람이 자신만의 신념 혹은 철학에 빠진다면 그것만큼 위험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업무를 진행하면서 개개인의 역량 위에 팀원 간,

부서 간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진다면 시간적, 경제적 Loss를 최소화하며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8. 입사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희 팀의 경우 매년 친목 도모와 추억을 남기기 위해 변산연수원으로 가족들과 함께 모여 여행을 떠납니다.

주말을 이용해 단합의 시간을 갖고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좋은 팀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해는 두 가정에 기쁜 소식인 출산으로 인해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했지만, 곧 또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9. 마지막으로 AUE 개발팀에 입사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면접에서 틀에 박힌 질문에 틀에 박힌 대답은 결국 틀을 바꿀 수 없습니다. 면접관의 생각과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면접관이 나를 면접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면접관들 면접을 하는 당당함과 패기를 가지세요. 물론 일에 대한 열정과 적극적인 자세는 필수입니다.

그런 당신에게 AUE 개발부, 더 나아가 광전자의 문은 자동문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KODENSHI의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는 AUE 개발팀 모홍석선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끊임없이 연구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달리고 있는 AUE 개발팀!

가족 같은 분위기로 서로 힘을 모으는 모습만 보아도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발전이 기대됩니다.